▶ 워싱턴 지역 80여개 한국학교들 내달 일제히 개학 대부분 대면 재개, 일부는 온라인으로

통합 한국학교 버지니아 캠퍼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만든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한인 2세들에게 ‘한국 문화와 뿌리교육’을 하는 워싱턴 지역의 80여개 한국학교들이 내달에 일제히 새학년 새학기를 시작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업을 중단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지만 이제는 대부분 대면수업으로 전환했고 일부 학교는 온라인으로 수업한다. 주로 교회와 성당 등의 부설학교로 운영되는 한국학교들은 대개 토요일 오전에 수업하지만 일부 학교는 금요일 오후 또는 목요일 저녁, 일요일에 수업이 진행돼 생업에 바쁜 학부모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교과 내용은 주로 2세 자녀들에게 필요한 한국어는 물론 한국역사·문화 수업을 중심으로 한자반, 종이접기, 동요 등이 특활로 실시된다.
▶통합 VA 캠퍼스(교장 한연성)는 비엔나에 있는 킬머 중학교에서 9월 10일(토) 개학한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외교관과 지상사 주재원 자녀 등 한국으로 돌아갈 학생들을 위한 한국교과과정반이 개설돼 있어 한국 공립학교 과정을 가르친다. 미주한국어교육과정반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의 월드 랭귀지 프로그램 시험대비반도 있으며 한자반도 있다. 문의(301)768-6455
▶통합 MD 캠퍼스(교장 추성희)도 9월10일(토) 포토맥에 있는 후버 중학교에서 가을학기 수업에 돌입한다. 초중고 학생반과 성인반(한인 1.5세-2, 3세, 미국인)이 개설된다. 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고등부 학생들은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에서 외국어 공식 학점을 인정받는다. 문의 mkjoy1@gmail.com
▶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는 내달 3일부터 12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맥클린한인교회에서 가을학기 수업을 진행한다. 유치반부터 고등반까지는 대면수업, 성인반은 비대면으로 공부한다. 한국어와 문화 역사 수업 외에 다양한 특활(미술, 종이접기, 동요 등)이 곁들여진다. 문의(571)235-8997
▶종이마을 한국학교(교장 김명희)는 내달 8일(목) 개학해 12월15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8시에 워싱턴제일장로교회 교육관에서 수업한다. 한국어와 문화, 역사 수업 외에 종이접기가 특활로 마련된다. 문의(240)252-9596
▶페어팩스에 있는 워싱턴 해오름교회 부설기관인 로뎀 한국학교(교장 최윤희)는 9월11일(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온라인 줌으로 수업한다. 자체 개발 낱말 카드놀이로 배우는 한글과 놀이로 배우는 한국문화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문의(703)678-1633
▶메릴랜드 엘리콧시티에 있는 제일한국학교는 내달 4일(일)부터 12월11일(일)까지 15주간 메주 일요일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 교육관 2층에서 수업한다.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등 3개반이 개설된다. 문의(909)734-7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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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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