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의 기둥인 60대 초의 큰처남이 등산 중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우리 집에서 포도주 잔 함께 나누며 회포를 풀었는데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다니 야속하다는 생각도 든다. …
[2009-12-18]권총을 항상 소지하고 가게 문을 여닫은 지 28년이다. 30대 말부터의 일이었으며 이제 막 은퇴와 함께 총을 내려놓았다. 험한 경험도, 위험을 느꼈던 상황도 여러 번이었지만…
[2009-12-17]공공장소에서 남을 아랑곳 않고 큰소리를 내며 때로는 독특한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무리를 지어 기도하는 한인들을 자주 보면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식당…
[2009-12-16]한반도의 긴장관계 속에서도 우선 존중되어야 할 것은 인권이다. 북한은 하루 빨리 ‘인민 민주공화국’이라는 국호 그대로 더 이상 주인이라 이름 한 인민을 노예 취급하지 말고 인민이…
[2009-12-15]30여 년 전 한국에서 ‘참 교육’ 이라는 전교조의 슬로건이 걸렸던 것이 기억난다. ‘참 교육’ ‘참 교사’ ‘참 인생’과 같이 ‘참’이라는 글자가 덧붙여지면 우리는 다시금 그 …
[2009-12-14]내가 미국에 온 70년대에는 없던 한국방송 매체가 여러 개 생겨서 특히 운전할 때면 채널을 바꿔가며 뉴스나 생활정보 등을 즐겨 듣는다. 그런데 방송 아나운서나 진행자들의 영…
[2009-12-14]매년 이맘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7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친구의 남편이다. 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주위 사람들을 모두 경악케 했던 그의 죽음을 나는 아직까지 이해할 수 …
[2009-12-12]연말 선물로 들뜨고 가슴 부풀어야 할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그런데 감사와 기대보다는 불평과 한숨이 앞선다. 매월 틀림없이 찾아오는 청구서들은 우리 서민들에게 좀처럼 숨 쉴 틈을 …
[2009-12-11]10여년 전 한국학교의 골치 덩어리였던 청년이 있다. 교사 누구도 그 학생을 담임하기 싫어해 서로 떠밀기 바빴고 결국 학생은 학교를 떠났다. 지금 그는 응급차 간호사인데 9…
[2009-12-11]대한민국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작은 나라가 둘로 나뉘어 남쪽과 북쪽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21세기를 들어서면서 세계는 테러…
[2009-12-10]12월은 모임도 많고 마음도 들뜨는 계절이다. 현실이야 어떻든 마음만이라도 가볍게 바꿔 보는 계절이다. 근심 걱정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앞만 바라보며 웃어보자. 웃으면 몸…
[2009-12-09]한국 TV 방송을 보면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다. 오락 프로그램이건 시사방송이건 간에 왜 그리 자막이 많이 뜨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한 마디 한 마디 하는 말마다 그대…
[2009-12-08]일본 대사관 앞에서 피켓을 들고, 일장기를 태우고… 수십년 전부터 보아온 한국의 ‘우리 주장’ 피력 방법이다. 일본인들은 그에 대해 일체 노코멘트다. 말대답하면 불리하다는…
[2009-12-07]주가 폭락을 비롯한 지난 한해의 경제상황은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 몇 달러의 돈을 벌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주식이나 …
[2009-12-07]얼마 전 친구네 집에서 사과만큼 큰 햇 대추를 먹었다. 대추 세 개로 요기를 한다는 옛말이 맞는 듯하다. 대추는 당질의 함량이 높고 열량이 비교적 높아 허기를 채워주고 힘이…
[2009-12-05]한 3주간 한국을 방문했다. 저녁에는 별로 할일이 없어 TV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여성들이 자기보다 나이 많은 남자는 무조건 오빠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
[2009-12-03]나의 자동차가 폐차되었다. 교통사고가 났는데 수리비가 8,000달러가 든다고 했다. 10년된 나의 차는 잔여가치가 8,000달러가 안 되는 것이었다. 최근에 가까이 지내던 …
[2009-12-02]신문이나 TV에서 접하게 되는 우울한 미국 경제뉴스가 나를 좀 우울하게 만든다. 아침에 직장을 가게 될 때 사는 집이 골목 끝이라 운전하면서 여러 집들을 지나가게 되는데, 쓰레기…
[2009-12-01]내가 어릴적만 해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온정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그 중에는 눈이 먼 사람도 있고, 행색이 남루한 내 또래의 아이들도 있었다. 불편한 …
[2009-11-30]모든 사람은 나름대로 터득한 대처기술이 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상황과 사건들이 크든지 작든지 우리로 하여금 어떠한 반응을 하게 만든다. 반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문제가 해…
[2009-11-30]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김인자 시인·수필가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
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순회법원이 5일 미 전역의 1,000여개 한글학교를 대표하는 뿌리교육 단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8일로 39일째에 접어들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은 셧다운 사태의 핵심 쟁점인 ‘오바마 케어’(건강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