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대통령비서실장의 LA 방문 이후 한인사회에 오가는 말들이 많다. 이번 간담회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혁신적, 민주적 이미지와는 상반되게 총영사관의 일방적인 처리로 오히려 권위…
[2003-06-04]경사스러운 잔치에 초대받았을 때는 최소한 단정한 용모와 의상을 갖추고 참석하는 것이 예의다. 어느 결혼식 피로연 테이블에서 본 한 여인의 흐트러진 머리에 허름한 옷차림은 보기에도…
[2003-06-03]아침에 아무 생각 없이 라디오를 켰다. 정상 회담 차 미국에 온 노무현 대통령이 로버트 김의 석방을 부탁하자 부시 대통령은 "생각해 봅시다"라고 말했다 한다. 나는 놀랍고 기뻐서…
[2003-06-03]21세기 이 지구상에는 많이 먹어 비만증 환자가 있는 반면 먹지 못해 죽어 가는 불쌍한 사람들도 많다. 오늘날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 선교와 교육, 구제사업, 이 세가지…
[2003-05-31]얼마 전 나는 성업중인 의사로부터 암이라는 황당한 진단을 받았다. 그 길로 아내에게 부탁하여 묘 자리부터 사놓았고 겁이 나서 병원 가는 것을 미루어 오다 불안하길래 다른 병원을 …
[2003-05-30]농경사회에서는 쌀과 돈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 부를 상징하는 칭호도 지금은 백만장자니 억만장자니 하지만 전에는 천석꾼 혹은 만석꾼이라고 불렀다. 추수하는 볏섬의 수량이 부의…
[2003-05-30]수일 전 ‘한국 대중문화 수출기지 설치’라는 기사를 읽고 본인은 곧바로 한류열풍이라는 말을 떠올릴 수 있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 정부가 이러한 사업을 이제나마 미주에…
[2003-05-30]세상은 급속히 변해가고 있다. 빌 게이츠는 ‘생각의 속도’라는 책에서 2000년대는 생각의 속도 시대라고 하였다. 우리는 어떤 변화에 대해서도 유연해야 하고, 그 변화를 즐겨야 …
[2003-05-29]상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데 지팡이를 짚은 한 노인이 내 아래위를 훑어보면서 “당신 한국 사람이오?”하고 물었다. 그 묻는 태도가 무척 불쾌하였으나 “그렇소, 남한에서 왔소”라…
[2003-05-29]얼마 전 국정홍보처의 고위 간부가 뉴욕을 다녀간 적이 있다. 그를 만나 얘기하다가 “개혁, 개혁하는데, 노무현 정부의 개혁 내용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는 한참 뜸…
[2003-05-29]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우리의 자랑인 효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국어 사전에 효란 부모님을 잘 섬기고 공경하는 일이라고만 설명되어 있다. 효행에는 크게 순종과 봉양 두 가지가 …
[2003-05-29]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 그래서 자기가 못 배운 한도 풀고 자식이 여생을 편히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인다. 그리고 될 수…
[2003-05-29]이제 3개월 후면 미국에 온지 2년이 된다. 자바시장 며칠 돌아본 게 전부인 짧은 준비기간을 거쳐 지금은 남자 옷가게를 하고 있다. 처음 가게를 계약했을때, 주변에서 장사하…
[2003-05-28]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추가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데에 합의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또는 군사적 조치의 가능…
[2003-05-28]지난번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북한은 “남측이 핵문제요 추가적인 조치요 하면서 대결관계로 나간다면 남쪽에서 헤아릴 수 없는 재난을 당하게 될것”이라고 협박했다. 주는 쪽에서 주눅…
[2003-05-28]메리는 근육이 약화되어 가는 다발성 경화증에 걸려 하루 하루를 극심한 고통 속에서 보내고 있다. 어떨 때는 통증이 심해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한다. 육체적인 고통도 참기 힘들지만 …
[2003-05-24]인생은 울음으로 시작해 울음으로 그 삶을 마감한다. 삶을 엮어가며 한 사람이 흘려야 하는 눈물을 모두 주워 담는다면 도대체 몇 사발이나 될까? 동해바다, 태평양도 모두 태고 때부…
[2003-05-24]20대 초반 경남 의령의 한 미감아 보호시설에서 보모로 지낸 적이 있다. 그 아이들의 부모들은 소록도에서 살고 아이들은 시설에 보호됐었다. 시설 건물 오른쪽 산 아래로는 맑은 …
[2003-05-24]말을 작게 하고, 웃음도 소리내지 말고 웃어야 한다고 귀가 닳도록 들으면서 자란 우리들은 크게 소리내어 웃는 일이 쉽지 않다. 내 남편 역시 소리내어 웃는 것을 별로 보지 못한다…
[2003-05-24]세상에는 정말 신비하고 신기한 일이 많다. 날마다 같은 방향에서 해가 뜨고 지는 일, 더불어 저녁 노을 저 편으로 각양의 색깔을 자랑하며 사라지는 수많은 빛들, 그리고 먼 달의 …
[2003-05-24]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허두영 한국과학언론인회 회장
전지은 수필가
최형욱 / 서울경제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뉴욕시장 본선거에서 조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역대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탄생했다. 초박빙 판세로 여겨졌던…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순회법원이 5일 미 전역의 1,000여개 한글학교를 대표하는 뿌리교육 단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지어질 미국프로풋볼(NFL) 팀 워싱턴 커맨더스의 새 구장에 본인 이름을 넣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스포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