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기자들로부터 남북한의 최고 권력자에 대한 인물 명을 질문 받고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통큰 정치인이고 노무현 대통령은 화끈한 정치인”이라고 했…
[2005-11-17]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귀족의 손처럼 상처 하나 없이 매끈한 것은 어쩐지 베풀 줄 모르는 손 같아서 밉다 떡갈나무 잎에 벌레 구멍이 뚫려서 그 구멍으로 하…
[2005-11-17]‘하루살이와 개구리’라는 제목의 시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소련의 과학자가 우주선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보고 “신은 없다. 절대로 없더라”고 말했다 합니다. 미…
[2005-11-17]주위에서 보면 입만 열면 부정적인 말을 토해내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눈만 뜨면 누군가를 괴롭히고 상처를 주고 또 어떻게 하면 망하게 하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처…
[2005-11-17]고대 희랍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어느 날 백주에 등불을 켜들고 아테네의 한 거리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는데 놀란 제자들이 “선생님, 이처럼 밝은 날에 어찌하여 등불을 켜고…
[2005-11-17]LA 교외지역에 살며 미국 직장에 다니는 K씨가 코리아타운에 나올 때면 제일 먼저 챙기는 것이 있다. 바로 현금이다. ‘미국 동네’에서 지낼 때는 별로 현금의 필요성을 못 느끼지…
[2005-11-16]세 친구가 모였다 한 사람은 시인, 한사람은 성악가, 한사람은 작곡가였다. 어느날 세 사람은 일생일대의 커다란 포부를 세웠다. 세 사람은 각자 따로 세계를 돌며 창작을 하고 몇년…
[2005-11-16]지난 8일 선거에서 LA 동부지역 한 투표소의 등록 유권자는 대략 780여명, 한인투표 예정자는 70여명이었다. 이중 총 382명이 투표, 48.7%의 참여율을 보였으나 한인은 …
[2005-11-16]인류는 처음 나무와 나무를 빠른 속도로 맞비비면서 열을 내어 불티를 얻은 다음 이를 마른 풀에 옮겨 불을 얻었다. 다음에는 돌과 쇠를 부딪치는 방법, 즉 부싯돌을 이용하여 불꽃을…
[2005-11-16]피터 드러커 교수가 지난 11일 유명을 달리했다. 1909년생이니 올해 95세다. 이웃(클레어몬트)에 살던 세계적인 석학이 죽었다고 하니 여간 서운한 게 아니다. 10번 프리웨이…
[2005-11-16]지난 7월 중순 이란에서 자살폭탄 여성지원자 전국대회가 열린적이 있었다. 이란 혁명군의 간부인 자파리가 조직하고 있는 ‘자살폭탄 부대’의 하나다. 사단, 연대, 대대, 중대 단위…
[2005-11-16]삶에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공자님의 말씀이던가. 삶에 아니 해야 할 세 가지 질문이 있다. 이건 성현의 말씀이 아니다. LA에 사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충고라고 한다. 그 …
[2005-11-15]지난 3일 NBC15 뉴스는 미 프로풋볼의 그린베이 팩커스 코치 마이크 셔만이 기자회견 도중 셀폰 소리가 나자 “나를 존경하지 않아도 좋지만 서로 남을 존중할 줄 알라”면서 회견…
[2005-11-15]창문이 하도 오래 덜컹거려서 돌아다보니 빗물 젖는 유리창에 단풍 한 잎 붙어있다 세상에 원 이럴 수가? 혈서를 받게 되다니?! 유안진(1940~ ) ‘가을고백’…
[2005-11-15]50년 전 알제리 독립전쟁이 한창 진행 중일 때 프랑스에 살던 알제리 출신 사람들이 일으키는 소요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통행금지 등의 긴급조치들을 발동시켰었다. …
[2005-11-15]미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나는 특히 정직을 강조하려고 한다. 정직이란 말 그대로 순결하며 진실하며 성실함을 우리 귀한 자녀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가르치는 것이다. 쇼핑몰에서 천…
[2005-11-15]위스키는 서유럽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던 켈트족이 발명한 것으로 돼 있다. 위스키라는 단어 자체도 ‘생명의 물’이란 뜻의 켈트어 ‘위스게 베아타’에서 왔다. 이 위스키를 예술의 …
[2005-11-15]승리의 기쁨이 채 가시지 않은 9일 미국의 출발점이었던 보스턴시 사상 최초의 아시안 시의원 탄생이란 대기록을 세운 샘 윤 당선자는 쉴 틈도 없이 하루종일 언론사와 인터뷰 등으로 …
[2005-11-14]미국 경영경제부문의 기초과목에서 배우게 되는 게임이론을 정립한 84세의 쉘링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받게 되었다. 노벨상 얘기는 좀 지루해서 보통 신문칼럼에서 다루기가 약간 주…
[2005-11-14]유년은 기어가고, 청년은 달려가고, 노년은 날아간다고 한다. 또한, 각자 나이는 흘러가는 인생의 시속이라고도 한다. 이것이 체감의 세월이다. 오래전 구역 예배가 끝나고 어느 …
[2005-11-14]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옥규 수필가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11월4일 본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일원 주요 한인단체들이 2일 한인상점들이 몰려 있는 퀸즈 노던블라바드 156가 머레이힐 샤핑…

거의 매일 총기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총기는 쉽게 손댈 수 없는 ‘뜨거운 감자’다. 연방법은 약물 사용자에 대한 총기 소유를 규제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결한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를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