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는 학질의 약재로 쓰이는 너삼이라는 ‘고삼’(苦蔘)이 있다. 그런데 학교에는 학을 떼느라 진땀 빼는 ‘고3’이 있다. 진로 선택의 고민, 스트레스 극복의 고통, 학업 수…
[2008-03-22]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한 식당을 찾았다. 그러나 음식을 먹고난 후 복통과 설사로 인해 이틀을 집에서 꼼작할 수 없었다. 돌이켜 보니 음식보다는 식당에서 마신 물이 탈을 일으킨…
[2008-03-22]헐값에 처분하는 것을 영어로 Fire Sale, 또는 Bargain Basement Sale 이라고 한다. 가게에 불이 난 결과 간신히 건진 물품 세일에 제값을 받을 수 없는 것…
[2008-03-22]아내의 미국 도착과 내조 나는 만약 나의 미국 체류가 1년이 넘는다면 집사람에게 미국 경험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한국을 떠났다. 그 이유는 내가 어린 시절을 만주 백계…
[2008-03-22]-부활절을 맞으며- 오늘도 한국교회를 향하는 사회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으며 개신교회를 배척하는 움직임도 더욱 표면화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몇몇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다시…
[2008-03-21]미국의 연방공무원 세관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인종 간 관계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많이 했다. 텍사스 멕시코 국경에서 근무할 때는 백인들이 소수…
[2008-03-21]라이언, 김종오 장군의 호의 미국에 도착한 해 여름으로 기억이 된다. 당시 내가 한국에서 속했던 미 1집단 군단장 라이언 중장이 미 국내군 6군 사령관으로 부임되어 있었고 …
[2008-03-21]우리는 매일 삶속에서 만남을 이루어가고 있다. 우연히 길에서, 직장에서, 단체활동에서 스쳐지나가는 만남도 있고 의도적으로 같은 생각과 생에 목적이 같은 사람들을 찾아가는 적…
[2008-03-21]사람들은 자기에게 불리한 일이 생겼거나 불행이 닥치면 남을 원망하는 버릇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원망 정도를 떠나서 다른 사람도 자기와 같이 불행해지기를 바라는 수도 있다. …
[2008-03-20]자의반 타의반 미국 유학 1962년 봄이 되었다. 당시 참모총장이었던 김종오 대장으로부터 미국 가는 기회가 있다며 의사를 문의해왔다. 혁명 정부와 8군에서 다 합의된 것이라…
[2008-03-20]제물포 앞바다에 닻을 내린 배 선상 갑판 위에는 갓 결혼한 젊은 부부와 비슷한 나이에 젊은 청년이 서서 차츰 차츰 밝아오는 이른 4월에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들을 즐겁게 환…
[2008-03-19]집행유예 출소 내가 언도를 받았을 때는 이미 봄이 가까웠을 때였다. 감방생활 가운데도 종종 외부 소식이 들려왔다. 어느 날 아침 세면장에서 부정축재 혐의로 구속된 전 공…
[2008-03-19]이제 이 땅에도 봄은 시작되었고, 먼 바다 깊은 물속에서 겨울을 지낸 가쓰오(Bonitto), 사요리(학꽁치), 아지, 광어 등 봄 생선이 따스해지는 햇살에 높아지는 수온을 따라…
[2008-03-19]님을 따르기 위해 세상을 버렸습니다 등나무 덩쿨아래 마구 취해 쓰러져 새벽이슬에 누추한 몸뚱이 일으켜 세우는 탕자처럼 내 의지와 힘보다 더 큰 어떤 절대적인 것…
[2008-03-19]얼마 전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강연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짧은 시간 강연으로 차분하게 서울 청계천 공사 시작할 때 발생한 어려운 이야기며 완성한 후 현 제 형편 등 조리 있는 이…
[2008-03-18]자연은 신비 그 자체, 누가 뭐라 하지도 않지만 어김없이 긴 겨울의 끝자락을 들치면서 어느 틈엔가 봄은 소리 없이 우리 곁에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계절의 선율을 타고 겨우내 외…
[2008-03-18]벌써 3월이다. 눈부신 햇살은 물오르는 나뭇가지 위에서 봄을 재촉한다. 동이 틀 무렵 특유의 지저귐으로 연인을 부르는 듯한 이름 모를 새들의 울음소리에 새벽잠을 설친다. 사람들…
[2008-03-18]나는 재구속되어 있던 기간 몇 가지의 경험을 하였다. 그 하나는 나에게 다시 성경책이 투입되어 성경 공부의 기회가 주어졌다. 나는 헌병 사령부에서 읽었던 구약이 유대 민족사이…
[2008-03-18]겨울은 떠나기가 싫어 몸부림을 친다. 지나가는 바람이 길지 않은 소매를 칼날처럼 스며들어 가슴을 얼린다. 센 바람에 타고 가는 자전거가 뒤뚱거린다. 새파랗던 하늘이 금세 먹구름으…
[2008-03-18]엘리엇 스피처는 고등학교 때부터 골든 보이(Golden Boy)로 알려져 왔다. 우선 자수성가로 백만장자가 된 아버지와 사랑 많은 어머니 슬하에서 부족함이 없이 자랐다. 공부도 …
[2008-03-17]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미국 내 전문직 취업이 가능한 ‘H-1B’ 비자의 수수료를 100배 증액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이 오히려 미국 기업에는 큰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