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프레드릭스버그 시 근교의 어느 주택지에 사는 로드니 로디스란 사람은 좋은 남편, 세 딸의 좋은 아버지, 그리고 좋은 이웃으로 평판이 나 있었단다. 워낙 필리핀 출신인 로…
[2007-02-05]30여 년 전에 남보다 조금 먼저 왔다는 죄로 나중에 이민 온 가족, 형제들에게 어쩔 수 없이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운전을 가르치고는 앞으로 내가 운전을 또 가르치면…, 어쩌구 …
[2007-02-05]미국에 살면서 이래서야 되겠나 하고 탄식하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자녀들의 인사성 없음이다. 사실이지 우리 자녀들이 공공장소 등에서 어른 대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이건 정말이…
[2007-02-05]나는 우물 안 개구리이다. 그래서 아는 것은 뻔하다. 우물 아가리가 보여주는 대로, 하늘이란 둥글고 파르스름하다는 것뿐이다. 내 처지를 아는 지인이 간혹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
[2007-02-02]미국에 살면 미국식(American way)으로 살아야 하지만 한국식(Korean way)을 접고 살 순 없다. 미국식만 강조하면 정이 없어 보이고 박절하게 보인다든지 이중문화의…
[2007-02-02]기러기들이 브이(V)자를 그리며 날아가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기러기들이 브이 자를 만드는 것은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때는 그냥 날아갈 때보다 70%의 …
[2007-02-01]오래 전 세탁소를 할 때였다. 하루는 평소 사람 좋은 여 종업원이 20개 정도의 와이셔츠를 갖고 와서 세탁을 해갔다. 무슨 와이셔츠냐고 물어보니 손님이 맡기고 간 와이셔츠의 숫자…
[2007-02-01]얼마 전에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면서 아주 비싼 호텔에서 며칠 지낼 기회가 있었다. 한쪽 벽 유리창 밖으로는 돛단배가 파도를 밀며 서서히 지나가고, 초저녁 색색의 불 켜진 베이브리…
[2007-02-01]건국대 총장을 지낸 유태영 박사가 학생들에게 성공의 비결에 대하여 강연을 할 때 쌍기역으로 시작되는 여섯 가지의 단어를 가지고 설명을 했다. “꿈, 꾀, 꼴, 끈, 끼, 깡”이 …
[2007-01-30]내가 사는 엘리콧 시티에는 크고 작은 은행들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 한 은행에는 많은 한인 2세들이 일하고 있다. 그래서 한인들이 많이 애용해 그 은행에 가면 오랫동안 만나지 못…
[2007-01-30]가끔 듣기 싫은 이야기를 남이 늘어놓으면 눈을 감고 있다가 자버리는 친구가 있었다. 지금도 아마 그 습관이 있는 걸로 짐작되어진다. 나는 그런 배짱은 없지만은 목사님 설교를 들으…
[2007-01-30]나는 젊은 시절 한국에서 교육계에 잠시 머무른 적이 있는데 교사에게는 교권(敎權)이란 것이 있습니다. 교사로서의 권위를 인정해야 학생들을 바르게 가르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2007-01-30]이민의 나라 미국에 몰려든 이민들은 저마다 꿈을 품고 산다. 아메리칸 드림이 그것이다. 누구에게나 기회를 부여해 주고 동시에 자유 경쟁에 나설 수 있게끔 제도적 뒷받침을 해주는 …
[2007-01-30]새해가 밝아왔습니다. 2006년 병술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망의 2007년 丁亥年을 맞이하였습니다. 금년의 돼지해는 60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띠라고 말합니다. 황금돼지해…
[2007-01-28]격세지감(隔世之感)이라고 할까 아니면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나 할까. 부시 대통령의 금년도 연두교서 연설을 다른 모임 시간과의 상충 때문에 끝부분만 보고 민주당 쪽 답변을 들으면…
[2007-01-28]여기는 힐러리 클런턴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 회의장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기획담당인 하워드 샤피로 라는 젊은 친구가 성토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 자초지종은 이렇습니다. “한국은…
[2007-01-23]일본의 한 승려가 “한국 정부가 이 문제에 개입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며 “베트남 전쟁 때 한국 군인들이 어떻게 했는지와 같은 다른 마찰을 야기할 것”이라는 협박성 편지를 …
[2007-01-23]이민이란 남은 삶을 걸고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인생혁명’과도 같다. 살아온 날들로 겹겹이 새겨진 정든 곳을 접고, 생소한 곳에 들어선 용기야말로 도전과 용기 없이는 어려운 일…
[2007-01-23]작은 새가 안간힘을 다해 푸드덕 거렸다. 날개가 찢겨질듯, 머리가 깨질듯 철망에 몸을 부딪쳤다. 전선보호 철책에 한 마리의 새가 갇힌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매가 쏜살같이 철책…
[2007-01-23]나는 몸이 자주 아프다.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사나흘 꼼짝을 못한다. 메스껍고 두통과 불면증이 심하다.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해봐도 이상은 없다. 뇌 단층촬영까지 했다. 그래…
[2007-01-22]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 준비위원회 모임이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에 샌프란시스코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