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 더 팬더 어드벤처(China: The Panda Adventure)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도 좋아하는 팬더는 아마도 후손들에게는 곰 인형의 하나로 밖에 남아있지 않게 될 것이다. 팬더의 서식지가 급속도로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멸종 위기에 처한 팬더의 현재 상황을 대중에게 다시 인식시키기 위해 국제 야생동물 보호협회인 ‘월드와일드 펀드’(WWF)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IMAX 영화가 LA에서 개봉된다.
’차이나 더 팬더 어드벤처’는 대부분의 IMAX 영화가 그렇듯이 스토리보다는 영상과 배경이 관객을 압도한다. ‘Eye Maximum’의 준말인 IMAX 말 그대로 인간이 볼 수 있는 최대 시야에 맞춰진 거대 스크린을 통해 중국의 빼어난 풍광이 6층 높이의 초거대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스토리는 지난 1936년 뉴욕의 패션 디자이너인 루스 하크네스가 중국에서 팬더 연구를 하다 병으로 숨진 남편의 유골을 회수하기 위해 중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루스는 남편의 유품중 일기장을 발견하고 남편이 두 마리의 새끼를 키우고 있는 엄마 팬더를 연구하다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루스는 남편의 연구중이던 ‘신비의 생물’ 팬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중국 남서부 험악한 산악지역을 깊숙이 들어가는 대탐험을 시도하고 이 과정에서 밀렵꾼의 총에 어미를 잃은 새끼 팬더를 구출하면서 50분의 영화가 마무리된다.
루스역은 TV 병원 드라마인 ‘ER’에서 소아과 의사 애나 델 아미코 박사로 나오는 마리아 벨로. 벨로는 연약한 여인의 모습으로 투철하게 사냥꾼과 대자연에 맞서는 강직한 면모의 과부역을 잘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IMAX는 단순히 ‘보는 영화’가 아닌 ‘체감하는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세계 유일의 영상매체로 영화 발전의 최고 혁명 중 하나로 손꼽고 있다. IMAX는 특히 자연에 가까운 음원을 들려주는 6채널 멀티 스피커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반극장을 올려다보는 스크린 구조를 개선한 관객 시야에 맞추어진 좌석배치로 영화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단순히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화면을 둘러보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큐멘터리와 독립영화의 거장 로버트 영이 감독한 G등급의 차이나 더 팬더 어드벤처는 14일 유니버설 시티워크 시네마 IMAX관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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