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어린 시절 우상을 만났어요.’
지금은 최고 스타에 올라 대중의 우상이 된 사람들에게도 다들 어린시절에 좋아했던 스타들이 있다. 대스타들도 자신의 우상을 만나면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양 기뻐 날뛴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32)이 남편 브래드 피트(37)의 도움으로 어린 시절의 우상인 그룹‘듀란듀란’의 멤버 사이먼 르봉을 만났다.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서도 록음악을 가장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애니스톤은 12살 때 당시 최고의 인기 그룹 ‘듀란듀란’의 극성팬이었다. 애니스톤은‘듀란듀란’의 멤버 르봉의 그림자라도 보기 위해 그가 머무는 호텔 밖에서 밤새 기다리기도 했다.
애니스톤은 미국의 연예지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듀란듀란을 만나기 위해 밤새 기다린 적이 허다했다. 그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과 경호원 사이를 헤쳐 나간 적도 많다”며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런 애니스톤이 20년 만에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듀란듀란’의 멤버 르봉을 드디어 만난 것. 르봉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안 남편 피트가 르봉과의 만남을 주선해 애니스톤의 꿈을 이루게 해주었다.
애니스톤은 르봉을 만나 “오! 하나님. 제가 진짜 르봉을 만난 겁니까”라며 감격해 했다. 또 “어린 시절 당신을 너무 좋아해 호텔에서 당신을 기다린 것 아세요”라며 어린아이처럼 투정하기도 했다. 르봉도 “지금은 대스타가 된 애니스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그렇게까지 나를 좋아했는지는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지금은 록 그룹 ‘에어로 스미스’의 스티브 타일러의 열렬한 팬인 애니스톤은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남편이 너무 사랑스럽다”며 피트에 대한 고마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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