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에서 강자는 항상 약자를 수탈하고 괴롭힌다. 사람도 거기에서 예외가 아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도 따지고 보면 강자가 총칼로 약자를 몰살시키고 세운 나라이다.
지금 미국은 자기보다 약한 이라크를 쳐들어가서 그곳 국민들을 살상하고 있다. 이라크 국민은 곳곳에서 미군과 맞서 결사 항쟁을 벌이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인구 30만 정도의 팔루자이다. 이 도시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가까운 곳으로 미군에 맞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고 있다.
미군은 이 도시를 완전 포위하고 총공격을 개시하여 점령할 것이라고 한다. 부시는 ‘모든수단’을 다 써도 좋다고 천명하였다.
미군은 자기 측의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시가전을 피하고 팔루자에 융단폭격을 가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면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나오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징기스칸은 유럽을 쳐들어 갈 때 저항하는 성이나 도시의 주민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몰살시켜버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자진해서 손을 들었다. 미국은 혹시 이 케케묵은 옛날 전범을 사용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아프리카에서 잡아온 흑인노예들 중에 마사이족은 없다. 이들은 노예상인들에게 절대로 산채로 잡히지 않았다. 잡히는 대신에 그들은 죽음을 택했다. 따라서 노예상인들은 마사이족을 건드리지 아니했다.
서효원/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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