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어머니라는 소리만큼 가슴에 뭉클 와닿는 말이 있을까. 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근접해 느낄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어머니의 사랑일 것이다.
오래전 나의 어머니는 하나님 품으로 가셨지만 내 마음속에는 오늘도 살아 계셔서 나와 동행해 주신다. 삶이 힘들때 나를 위로해 주시며, 기쁠때는 조용히 미소 지으신다. 살아 생전 그 좋아 하시던 여행한번 시켜드릴 수 없음을 생각할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들이 그러하셨지만 6.25, 5.16 등 격동의 세월속에서 5남매를 키우시랴 수고하셨고 자식들의 중요한 인생의 고비마다 애간장을 태우셨던 어머니. 중동에서 일하다 병을 얻고 누웠을때 병상에서 내손을 잡고 눈물을 쏟으시며 기도 해 주셨던 어머니, 어머니에게 갚을수 없는 사랑의 빚이다. 자녀들에게 내리 사랑이나마 잘해야 할텐데 그조차 뜻같지 않다.
“아빠, 나 대학 되었어요!” 기뻐 전화하는 딸의 목소리에 이민 생활의 힘든짐이 절로 가벼워짐을 느낀다. 나도 자식 키워보니, 어머니 만큼 자식 잘되길 소원하며, 때론 자신의 삶을 양초같이 불태워 가며 기뻐해 줄 사람이 있겠는가. 어머니 날을 앞두고 옷깃을 여미며 어머니가 보고 싶어 눈물을 글썽인다. “어머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임근만/엘몬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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