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거품’이 끼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뉴욕연방준비은행 보고서가 분석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치 부총재와 수석 애널리스트 조나선 맥카시가 공동 작성한 보고서는 지난 95년 이후 평균 36% 상승한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끼어있는지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이것이 투기 또는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크게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몇 년간 주택시장을 분석한 결과 가격에 거품이 낀 것으로 판단할 만한 증거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대신 주택가격 상승이 개인소득 증가 및 명목금리 하락세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끼었는지 여부를 가늠하는데 사용되는 두 가지 척도가 있다면서 그중 하나는 주택값의 중앙(메디안)값이 가구소득 중앙값의 약 3배일 경우 거품이 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는 연방주택엔터프라이즈 감독위원회(OFHEO)가 만든 임대비와 주택가격 지수간 차이를 비교하는 방법이라면서 이도 현재 기록적으로 낮아 결
코 주택시장에 거품이 끼었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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