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촉구 항의전화 큰 역할...수사진행중 이유 8월4일 재출두 명령
<속보> 아동폭행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규씨의 무죄 입증을 위해 주류사회 지역주민과 한인사회가 펼친 공동 노력에 힘입어 사건 수사가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박씨는 지난 4월말 아들의 친구를 죽이겠다며 뒤쫓아오던 중동계 동네 남학생(10)을 발견하고 타일러 집으로 돌려보냈다가 오히려 아동폭행혐의로 긴급 체포돼 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임시 석방된 상태다.<본보 5월4일자 A3면>
이후 사건 발생 당시 박씨와 해당 남학생 사이에 어떠한 신체적 접촉도 없었음을 현장에서 목격한 지역주민들이 증언자로 나서 박씨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했으나 정작 수사를 맡은 퀸즈검찰청은 증언을 자청한 지역주민들에게 참견 말라며 적극적인 수사를 벌이지 않았었다.
이에 지난달 주민들은 물론,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퀸즈검찰청에 조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항의전화가 빗발쳤고<본보 6월18일자 A3면> 이를 계기로 검찰의 수사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
검찰이 이미 상당수 지역주민의 증언을 확보한 데 이어 8일 오후에는 그동안 문제 학생으로부터 잦은 괴롭힘을 당해왔던 박씨의 아들 C(9)군과 사건 당일 살해위협을 받았던 아들의 친구 J(9)군의 증언까지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0시 윤석준 담당 변호사와 함께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정식 출두한 박씨는 이날 검찰의 수사가 아직 전개 중인 관계로 오는 8월4일 법정 재출두를 명령받았다.
윤 변호사는 이날 법정출두는 검찰의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재판 또는 케이스 기각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고 설명한 뒤 피해자 입장에서 억울하게 가해자가 되어 버린 박씨 케이스에 대해서는 기각 판결을 받아내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이라고 덧붙였다.
박씨와 윤 변호사는 검찰의 수사를 진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낸 한인사회에도 이날 본보 지면을 빌려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