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민들을 생화학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바이오 테러 탐지 연구실이 13일 문을 열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DOHMH) 토마스 프리든 국장은 이날 모든 생화학테러를 파악할 수 있는 맨하탄 대중건강 연구소내에 바이오 테러 탐지 연구실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실은 기존의 대중건강 연구소에 1,600만달러를 투입, 2년간 최첨단 생화학 테러 연구실을 설치한 것으로 2만스퀘어피트 규모이다.
이 연구실에서는 생화학 안전 레벨(BSL)-3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BSL-3은 생화학 물질에 대한 성분 확인 등 다양한 종류의 생화학 물질을 동시에 테스트 할 뿐 아니라 생화학테러 물질을 중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이 연구실에서는 생화학테러로 인한 피해 정도까지 알아낼 수 있다. 또 연구진 및 직원 수용 규모도 늘렸다.
연구실은 앞으로 뉴욕시 상수도 및 해변의 수질을 정규적으로 테스트하며 공기의 오염도도 분석하게 된다.이외에 하루에 6만명까지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는 오래전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생태계에서 발생한 전염병 뿐 아니라 생화학테러의 위험도 받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이런 시설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프리든 국장은 이 연구실은 생화학테러 외에 사스, 웨스트 나일 등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연구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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