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보스턴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는 존 케리 대통령후보와 존 에드워즈 부통령 후보팀의 지지도를 증가시키지 못했지만 전당대회 전부터 보이던 근소한 차이의 선두를 더 굳힌 것이 분명하다고 CBS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이 전당대회 하루 뒤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유권자 991명을 포함한 전국의 성인 1,0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케리-에드워즈팀은 공화당의 조지 부시-딕 체니팀에 비해 49-43%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당대회 전인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케리팀이 49- 44%로 앞섰었다.이 방송은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는 케리의 베트남전 참전이 퇴역군인들의 지지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의 조사에서는 부시-체니팀이 퇴역군인들 사이에서 47-41%로 케리팀에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케리팀이 48-47%로 앞섰다.
이 방송은 전당대회후 대선후보의 지지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이른바 `전당대회 효과’가 이번에는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그것은 전당대회 전에 이미 부동층 유권자들의 수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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