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회장 손영구 목사)는 3일 플러싱 서울 플라자 영빈관에서 정기 회의를 갖고 범동포 차원의 ‘나라 살리기 운동본부(가칭)’(Save Korea Movement Center)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오는 9월 중 개최키로 했다.
손 회장은 이날 최근 한국을 방문해본 결과 지도급의 친북반미정책이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고 국내에서는 이를 지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뜻 있는 사람들도 모두 쉬쉬하고 있는 현실을 체험하고 왔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외에서 바로 잡아달라는 여러 사람들의 부탁을 받고 뉴욕에 본부를 두고 미주 각 지역 지부, 또 한국 단체들과 연대하는 일종의 나라 살리기 운동을 범동포 사회 차원에서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에 따르면 이미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조지아, 휴스턴 등지의 관계자들과 협의, 동참 의사를 확인했으며 오는 9월 중 뉴욕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손 회장은 이 운동은 미 전역에 지부를 두고 ▲북한의 민주화, 북한주민해방, 탈북자 구출 ▲남한의 공산화통일저지, 친북반미정책 저지, 미군철수 반대 ▲북한인권법에 준한 사업 활동 등을 전개하게 되며 현재 한국에서 유사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과 연대해 국제사회 에서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각종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한국에서는 현재 ‘평화통일’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를 내세워 북한의 공산화 통일이 실현돼가고 있다며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반미감정 확산 등이 바로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한편 협의회는 최근 출옥한 스티브 김씨의 직장알선, 4년전 북으로 피납, 억류된 김동식 목사와 8년전 피납된 안승훈 목사 구명 운동, 미국 디펜스 포럼 수잔 숄티 회장 초청 강연회 행사 계획 등도 논의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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