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를 방문하는 미국내 타도시 시민들의 숫자가 2003년도에 3,300만명을 기록하는 등 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뉴욕시 캄파니사의 크리스틴 니콜라스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2003년 뉴욕시를 찾은 국내외 방문자는 전년대비 7% 증가한 3,783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블룸버그 시장과 뉴욕시 행정서비스국(DCAS)은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맨하탄 52가와 53가 사이 810 7애비뉴에 뉴욕시 관광정보센터를 개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뉴욕시 방문객 증가로 뉴욕시의 관광 수입이 크게 늘어났으며 관광객들은 1년간 160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도에 비해 관광수입이 15% 늘어난 것이다.
관광객의 지출로 뉴욕시 5개 보로가 거둬들인 순이익은 300억달러에 다다르며 이로인한 새로운 일자리가 25만개 창출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뉴욕시를 찾은 관광객들은 비즈니스 출장, 박람회 참가, 각종 회의 참가자 등 비즈니스 관련 방문자도 4.3%가 늘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단위 방문자도 늘어 120만명을 기록 전년도에 비해 13.6% 늘었다.
그러나 해외 관광객들은 감소, 2003년 뉴욕시를 찾은 외국인은 481만명으로 2002년에 비해 5.7% 줄었다.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은 세계 제2의 고향이기 때문에 방문자들이 많은 것이라며 뉴욕시의 풍부한 문화와 볼거리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뉴욕시의 안전도가 점점 더 좋아지면서 미국의 꿈을 가지고 찾아오는 방문자는 더욱 늘 것이며 이런 관광객 증가는 경제 발전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드타운에 새로 개원되는 관광정보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8시45분~오후 5시45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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