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아벨라 시의원(19지구)은 관할지역인 베이사이드, 와잇스톤, 칼리지포인트 지역 리조닝(Rezoning) 계획이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아벨라 시의원은 공문을 통해 뉴욕시 도시개발계획국(ADCP; Administration and Department of City Planing)의 도움으로 리조닝 신청 마감 스케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리조닝은 중요한 문제인 만큼 기한 내에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사이드, 칼리지포인트, 와잇스톤 지역의 편중된 과다개발을 막고 지역의 특수성을 보호하기 위해 제안된 리조닝은 뉴욕시 도시개발계획국과 시의원 사무실 등의 공조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이들 3개 지역이 과다 개발되거나 불법 건축 등으로 지역의 문화적 특수성과 문화재 등이 파손될 염려가 있어 도시 개발계획자 폴 그래지아노씨를 고용, 새로운 조닝 계
획을 시작했었다.
베이사이드는 9월, 칼리지포인트는 12월, 와잇스톤은 2005년 3월에 리조닝 신청이 마감돼 공청회를 통해 심사하게 된다. 아만다 버든 뉴욕시 도시개발계획국 국장이 아벨라 시의원에게 보낸 공문에 따르면 이 3개 지역 리조닝은 앞으로 1년 이내에 완성된다.
한편 아벨라 시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와 메인 스트릿 교차 지점에 위치한 RKO 극장 건물의 대규모 재개발 공사를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아벨라 시의원은 보이멜그린 개발사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공사계획이 조닝 관련 법규 등 뉴욕시 건축 규정을 수차례 위반하고 있다며 시와 주당국이 이 공사를 전면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계 토니 황씨가 소유한 보이멜그린사는 RKO 극장 건물에 248세대 규모의 콘도와 3∼6개의 비즈니스와 식당, 카페 등이 들어설 수 있는 19층짜리 대형 건물을 세울 계획이다.
아벨라 시의원을 비롯한 일부 정치인들과 지역주민들은 이같은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심각한 주차 문제와 교통난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반대했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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