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뉴욕시장, 아테네 방문 앞서 최종 계획안 발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2012하계 올림픽 뉴욕 유치위원회(NYC 2012) 설립자 겸 회장인 다니엘 L. 닥터오프 뉴욕시 부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2012년 하계 올림픽을 뉴욕시에 유치하기 위한 최종 계획안을 발표했다.
올림픽 스퀘어(Olympic Square), 올림픽 팍(Olympic Park), 올림픽 리버(Olympic River) 등 3가지로 구성된 이번 최종 계획안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오는 11월15일까지 제출하면 되지만 블룸버그 시장과 닥터오프 부시장은 다음주 그리스 아테네를 직접 방문, IOC 위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 앞당겨 완성했다.
최종 계획안에 따르면 올림픽 스퀘어는 맨하탄 웨스트사이드에 건설될 예정인 재츠(Jets) 스타디움, 재비츠 센터, 매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구성된다.
올림픽 팍은 퀸즈 소재 플러싱 메도우즈 코로나 팍으로 결정됐으며 내셔널 테니스 센터(NTC), 신축 예정인 플러싱 수영장(Flushing Pool), 플러싱 메도우즈 올림픽 양궁 필드, 와잇워터 센터(Whitewater Center), 레가타 센터(Regatta Center)로 이뤄진다.
올림픽 리버는 맨하탄, 브롱스, 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와 뉴저지, 롱아일랜드 낫소 콜리세움 등을 연결해 구성된다. 수영, 배드민턴, 체조, 야구, 사이클링, 배구 등 운동 종목이 지역별로 분산돼 열린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뉴욕시에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한 최종 계획안이 발표돼 최종 개최지 선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돼 기쁘다”며 “올림픽이 뉴욕시에서 열리면 120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과 13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뉴요커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시는 2012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런던, 마드리드, 모스크바, 파리와 경쟁하며 결과는 2005년 7월6일 싱가포르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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