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 위치한 한인 당구장 ‘캐롬 카페’(공동대표 이상천, 마이클 강)와 미 당구협회(USBA)가 공동주최하는 ‘세계 탑 랭커 초청 쓰리쿠션 당구대회’가 10일 개막됐다.
오는 15일까지 6일간 캐롬카페 당구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한인 프로 당구선수인 이상천씨와 마이클 강씨를 비롯 토비옴 브롬달(스웨덴), 세미 세그너(터키)등 세계 15개국 62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미국내 당구 인구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4회째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의 총 상금액은 3만5,000달러로 토너먼트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이클 강씨는 세계적인 탑 랭커들이 참여하는 대회인만큼 내년부터는 더욱 적극적인 스폰서 유치활동을 해 나가겠다며 한인 당구 애호가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상천씨와 마이클 강씨는 각각 1973년과 1988년 도미하여 현재 미국 당구협회 소속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씨는 지난 12년동안 연속으로 쓰리쿠션대회 미국 챔피온을 지냈으며 현재 미국당구협회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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