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요지‘블록37’…시고위관리가 밝혀
‘시카고 다운타운 카지노 부지가 확정됐다(?)’
시카고 트리뷴지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시 계획국 데니스 카살리노 커미셔너가 최근 다운타운의 노른자위인 ‘블록 37’부지를 구입가보다도 2,300만달러나 낮은 가격으로 부동산 개발회사에 팔기로 합의했으며 이 곳에 카지노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카고 다운타운 카지노 신설계획은 리차드 데일리 시정부가 재정적자 해소책의 일환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현재 일리노이 주의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로드 블라고예비치 주지사가 주의회에서 통과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있는데다 상당수 주민들도 범죄급증, 도박 조장 등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성사여부가 아직은 불투명한 실정. 이런 와중에 시정부의 고위관리가 다운타운의 요지가 매매되고 이 곳에 카지노가 들어설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블록 37은 미시간과 랜돌프길, 워싱턴과 디어본길이 만나는 지점으로 전철역도 가깝고 밀레니엄 팍, 미시간길 샤핑지역과도 밀접한 그야말로 다운타운의 노른자위. 이 곳은 지난 수년동안 개발예정설만 나돌다가 이번에 부동산 개발회사인 밀스사에 1,230만달러에 매각되게 됐다. 카살리노 커미셔너는 이 곳에 카지노와 함께 샤핑센터, 호텔, 오피스, 콘도 등 대단위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언함으로써 만약 카지노 설립안이 확정된다면 바로 블록 37이 카지노 부지가 된다는 점을 공개했다. 반면, 밀스측과 시정부측의 다른 관계자들은 블록 37에 대해 원론적인 얘기만 할 뿐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시정부의 고위관리가 다운타운 카지노 자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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