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팹사(FAFSA)를 아십니까
▶ FAFSA(1)
지난 몇 년 동안 대학을 다니는 데 드는 비용은 엄청나게 올랐다. 학비, 주거비, 식비, 그 외의 생활비가 계속적으로 오르는 바람에 어떤 학교는 다니는데 연간 5만 불이 든다는 계산까지 나온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어느 정도 이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써서 각종 학자금 보조를 확보해놓아야 한다.
학자금 보조 신청의 첫 번째 관문은 연방 정부에서 제공하는 재정 보조 무료 신청서, 즉 팹사(FAFSA)의 신청이다.
이번 주는 앞으로 연재하고자 하는 팹사 시리즈의 첫 번째 기사로서 계속 오르는 학비의 충당을 위해 팹사 신청이 얼마나 중요한 지 말씀 드리고자 한다.
팹사란 펠 그란트 무상 보조 (Pell Grants), 스태포드 융자(Stafford Loans), 퍼킨스 융자 (Perkins Loans), 근로 장학금(work-study)등을 신청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신청 양식으로서 교육부에서 제공하며 신청비는 없다.
그리고 많은 주립 대학 및 기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의 학비 보조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 팹사를 신청하는 것을 우선 조건으로 삼기도 한다. 또한 많은 사립학교에서도 팹사와 더불어 그 학교 고유의 신청 양식을 제출하게 하기도 한다.
학생들은 매년 팹사를 제출해야 한다. 그것은 어떤 재정 보조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이 되어도 해야 하는 일이다.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 않은가.
팹사는 한 번 신청하고 나면 그 다음 해에는 재신청을 위해서 전년도에 작성했던 내용이 이미 적혀진 신청 양식이 학생에게 보내진다.
가정의 재정 형편이 바뀌었다든지 어떤 변화가 있을 때는 바뀐 내용을 그 위에 체크해서 보내면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재정 보조 패키지를 재 신청하려면 학점에 있어서 진보가 있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최소 이수 학점 이상은 이수 했어야 하고, 웬만한 평균 성적 (GPA) 은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팹사 신청은 매년 1월1일부터 받는다. 재정 보조를 받을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팹사 신청은 빠를수록 좋다. 세금 보고를 하고 나서 신청 하겠다고 미룰 필요가 없다.
물론 세금 보고를 빨리 하고 나서 하는 것도 좋지만 학생과 부모의 수입 예상 액수를 적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팹사를 3월 1일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하며 어떤 주는 마감일이 2월 중순인 경우도 있다. 팹사 제출시에 대학 입학 결정이 이미 나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팹사에 기입한 내용에 오류가 없으면 팹사 제출 후 4주 내지 6주 만에 학생 재정 보조 리포트, 즉 SAR(Student Aid Report)라는 것을 받게 된다. SAR에는 팹사에 적힌 내용이 요약되어 있으며 학교의 재정 보조 오피스로 보내진다.
SAR에는 학생이 가령 펠 그란트 무상 보조를 받을 수 있는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등의 정보도 적혀있다. SAR에는 또한 가족의 보조 예상액수가 적혀 있는데 이것은 학생의 가족이 학생의 학비에 얼마만큼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예상되는 액수이다. SAR에 적힌 내용 중에 틀린 부분이 있으면 2부에서 고쳐 넣게 되어 있는데 다시 제출하기 전에 SAR 를 복사를 해두는 것이 좋다.
팹사는 재정보조를 받기 위한 첫 관문이다. 팹사는 연방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는데 있어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주 정부 보조, 심지어는 사립학교의 보조를 받기 위해서도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보조를 많이 받기 위해서 법적으로 가능한 최대의 노력을 해야 한다.
다음 주의 기사에서는 받을 수 있는 재정 보조 액을 늘리기 위해서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에 대해서 몇 말씀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301-320-9791, Email: angelakim3@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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