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화백 김포·실비아 월드 부부 회고전의 오프닝 리셉션이 12일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렸다.
90대에 이른 이들 화백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맨하탄 첼시의 2x13 갤러리와 파크 애비뉴 소재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지난 40년 작품 활동을 결산하는 부부 회고전을 열고 있다.
갤러리 코리아에서는 김포화백의 1950~60년대 대형 표현주의 추상화, 실비아 월드 화백의 1970년대 추상적 아상블라지 작품 등 모두 50 여점이 전시 중이다.김화백은 일리노이 주립대학 교환 교수직 2년을 거친 후 1957년부터 뉴욕에서 작품활동을 계속해온 뉴욕 1세대 한인 화가의 대표적 인물이다.
구겐하임 미술관 등 유명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뉴욕 주류 화단에서 주요 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 지난 50년대 뉴욕에 정착한 후 60년대 말까지 약 20 연간 집중으로 추상화에 탐구했던 김화백이 형식을 초월한 자유로움과 즉흥성, 세밀함으로 그려냈던 다양한 스
펙트럼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또 80년대 이후 스케일이나 형상 측면에서 극도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작품과 동양적 분위기가 나는 90년대 드로잉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월드 작가는 회화, 판화, 조각, 아상블라지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두 노장의 작품세계를 느끼게 해주는 이 전시의 기획은 존제이 대학 예술학과 교수이면서 텐리 화랑 디렉터인 브라호플러스 박사가 맡았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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