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식품점 그랜드 마트(조지아 본부장 이병후)가 한인계 장학생 육성에 힘을 보탠다. 그랜드마트는 29일 오후 한일관 식당에서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회장 이정헌) 관계자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하고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3천달러를 기탁했다.
이병후 조지아 본부장은 “3년만에 12개 매장을 오픈하며 급성장해온 그랜드마트는 지역 사회 후원인들과 한인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면서 “이번 장학금 역시 내달 20일 마리에타 지역에 오픈하는 조지아 5호점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고 후원이유를 밝혔다.
도소매 식자재 공급업에 주력하고 있는 그랜드마트는 워싱턴 버지니아 지역에서 출발해 메릴랜드, 볼티모어, 애틀랜타에 총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는 이날 전달받은 장학금을 오는 7월 29일 노크로스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제16회 장학금 수여식에 사용할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장학생으로 에모리대 학생회장을 지낸 김모세군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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