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상공회의소가 최근 ‘인터내셔널 도시로 도약’을 기치로 내걸고 ‘글로벌 전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와함께 ‘글로벌 상공위원회’ 설립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글로벌 상공위원회 신설안은 지난해 인터내셔널 태스크 포스 모임에서 처음으로 제안됐으며 현재 의장과 주요 임원 선정이 일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다. 셜린 프랭클린 애틀랜타 시장의 중국 방문도 이런 전략에서 이루어졌다는 분석이다.
셜린 프랭클린 시장은 오는 9월 중국을 직접 방문, 중국정부기관 및 대학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지 투자업체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보도되고 있는 대다수 프로그램이 지난 1980년대 일었던 국제화붐과 매우 흡사할 뿐 아니라 뚜렷한 방향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애틀랜타시는 앤드류 영 시장 재임당시 국제화 정책을 표방하며 조지 버즈비 주지사와 함께 해외투자 유치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바 있다.
전세계를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했던 당시 전략은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주요멤버들이 해체되고 로컬 기반시설 미약으로 큰 결실을 보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문가들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글로벌 마켓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며 “조지아주에 기반한 다민족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로 진출하고 이들의 투자를 꾀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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