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실, 고가도로 교체공사 비용확보 방안 해명
“금년말까지 일련의 공청회서 다양한 견해 나올 것”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의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고가도로) 교체공사 추가예산 마련방안으로 거론한 통행료 징수에 대한 파장이 의외로 크자 “이는 단지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그레고어지사는 이미 책정된 공사예산보다 늘어난 4억6천만달러의 추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또다시 가솔린 세금을 인상하지는 않을 방침이라며 통행세 징수 가능성을 시사한바있다.
이는 주정부가 고려중인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의미를 축소한 그레고어지사는 다만, “주민 전체에 부담을 주는 세금신설 보다는 수혜자부담 원칙에 따라 운전자들에게 부담시키는 방안이 일리가 있다는 말”이라고 해명했다.
라스 에릭슨 주지사실 대변인은 올해 말까지 개최될 일련의 공청회를 통해 고가도로 교체 예산확보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된 안은 없다며 그레고어 지사가 주민들의 다양한 대안제시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통행료징수 방침이 확정될 경우, 이미 확보된 고가도로 신축예산 외에 계속 불어나고 있는 추가비용은 대부분 시애틀주민들이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주의회는 가솔린 세금 인상을 통해 확보되는 세수 가운데 20억달러 이상을 고가도로 교체예산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공사계획이 지연되면서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불어나고 있어 추가예산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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