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자 96.3%가 착용해 하와이 제치고 전국 1위
관련법 강화 후 계몽효과…작년 위반자 5만6천명
워싱턴주 운전자들이 전국에서 안전벨트를 가장 성실하게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운전자들은 안전벨트 착용율 96.3%를 기록, 95%를 기록한 하와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주의 안전벨트 착용율은 전국 평균인 7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지난 2002년부터 강화된 안전벨트 착용 규정이 시행된 뒤 효과적인 교육 캠페인을 통해 당시 82%였던 벨트 착용율을 높였다.
워싱턴주 교통부 관계자는 2002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17명이었으나 2004년에는 421명으로 줄었다며 안전벨트 착용이 실제로 생명보호에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주는 작년 한해 동안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 5만 6천여 명을 적발, 이들에게 101달러 짜리 벌금 티켓을 발부했다.
당국 집계에 따르면 안전벨트 법을 위반한 운전자의 75%가 남자로 그중 40%는 픽업트럭 운전자였으며 위반자의 평균 연령은 38세였다.
또한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운전자 중 음주운전 전과 확률이 일반 운전자 보다 1.4배 이상 높았으며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한번 이상 적발될 확률은 약 2.5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주 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안전벨트 착용 지역은 클라람 카운티로 99%의 벨트 착용률을 자랑했으며 윗맨 카운티는 90%로 가장 낮았다. 킹 카운티는 97%,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95%를 기록했다.
교통부는 매년 여름 10만 여명의 관찰자를 동원, 408개의 고속도로 육교에서 80여분 동안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관찰,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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