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시, 경찰관 및 공무원 불친절 신고센터 마련
경찰국 직무 감독할 5인 시민위원회 구성도
타코마 시정부가 경찰관 및 공무원들의 불친절 등 불만사항을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민원센터를 개설했다.
타코마 시는 당초 경찰관의 직무태도에 대한 시민들의 민원을 받기 위해 개설한 www.cityoftacoma. org/ complaints를 통해 일반 시 공무원들의 불친절 사례도 함께 받기로 결정했다. 시는 온라인 민원센터 개설과 함께 5명의 시민으로 경찰관 직무 감독위원회를 구성, 경찰에 대한 시민단체의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빌 바스마 시장 등 시의원들은 시민 감독위원 후보 27명 가운데서 5명을 선정하고 현재 이들의 신원조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모든 민원은 각각 접수번호가 붙여지며 민원인은 컴퓨터로 이 번호를 추적해 처리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타코마 경찰에 대한 시민 감독의 아이디어는 이미 20년 전부터 논의돼 왔지만 경찰관 노조 등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하다가 2003년 데이빗 브레임 전 경찰국장이 부인을 사살한 후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2005년 6월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하지만 이 민원센터와 시민 감독위원회가 제대로 기능할 지는 미지수이다. 돈 램스델 경찰국장을 비롯한 경찰관 노조가 여전히 이 제도에 강력 반대하고 있어 향후 노조협상에서 쟁점사항으로 대두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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