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검찰 즉각 거절
지난 2005년 5월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후 연년생 남매를 납치해 도주하다 남매 중 오빠까지 죽인 에드워드 던컨(43)의 변호인들이“범행을 모두 인정하면 사형을 면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검찰에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
던컨의 국선 변호인인 존 아담스와 로저 페벤은 아이다호주 쿠테나이 카운티의 빌 더글라스 검사에“던컨이 2005년 몬태나주에서 다일랜 그로니(당시 9세)를 죽이고 그녀의 여동생 사스타를 대상으로 벌인 성폭행 일체를 자백하면 사형을 면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더글라스 검사는 즉각 이들 변호인에게 거절의 뜻을 전달했다.
샤스타의 생부인 스티브 그로니는 딸이 법정에서 던컨과 마주치면 겨우 되찾은 안정을 다시 잃고 악몽에 사로잡힐 것이라며 재판을 거치지 않고 검찰이 유죄협상을 통해 던컨을 처벌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타코마에서 살며 살인과 강간 등의 혐의로 40평생 대부분을 교도소에서 보낸 던컨은 아이다호주 코어달렌의 샤스타 남매의 집에 침입해 남매의 모친과 그녀의 남자친구, 샤스타의 큰 오빠(당시 13세)를 살해한 후 남매를 납치해 도주해 성폭행을 저지르다 몬태나의 한 캠프장에서 다일랜 그로니까지 살해한 혐의로 아이다호주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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