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내년 예산안서 결원 보충 차원 밝혀
다운타운 주민들은 치안확보 위해 더 많은 충원 요구
경찰관 충원문제가 올해보다 10%가량 늘어난 시애틀 시의 새해 예산안에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지난달 말 치안, 공원관리, 사회복지 등에 투입될 8억5천만 달러 규모의 일반회계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이 예산안에 대해‘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다운타운 우범지대의 시민들은 경찰관 증원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운타운 콘도 주민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짐 터콧은 11일 열린 새해 예산심의 공청회에서“벨타운을 위시한 일부지역의 시민들이 다운타운 치안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찰관 충원을 요청했지만 시 당국은 당장 경찰관을 시민요구대로 늘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니클스 시장의 예산안 중 경찰 등 치안에 배정된 금액은 올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신규 임용경관의 숫자를 10여명 안팎으로 묶었다.
니클스 시장은“수년 내에 경관을 늘리겠지만 내년은 아니다”라며“그나마 시 당국의 필요에 따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증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터 스아틴브루엑 의원은 내년에 50명의 경관충원을 위해 500만 달러의 예산이 더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동료 의원들은 니클스 시장의 제안이 합리적이라고 밝혀 신규임용숫자가 10여명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닉 리카타 의장은 20명이면 좋겠지만 여타 예산을 조정해 짜낼 수 있는 금액은 10여명 수준이라며 땜질식 충원보다는 5~7개년 계획을 세워 충원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재산세 인상을 통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4천만 달러의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니클스 시장의 제안은 오는 11월7일 선거에서 주민투표 안으로 상정돼 있는데 이 안이 부결될 경우 시의회와 니클스 시장은 4천만 달러를 뺀 새로운 새해예산안을 마련해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