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주지사 한국방문에 큰 기대감 나타내, 주 무역사절단 이끌고 한국에 도착
정계·재계·대학 등 각계 대표 60명으로 구성된 주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중인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가 한국과 워싱턴주간의 경제협력 가능성에 커다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13일부터 닷새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그레고어지사는 서울에서 열리는 한·태평양 연안주 합동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자매도인 전라북도를 방문해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도 가질 예정이다.
그레고어지사는 지난 13일 시택공항에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기 탑승 직전 기자회견을 갖고서“북핵문제로 방한 연기 권유를 받기고 했지만 오히려 한미관계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은 워싱턴 주 상품 18억 달러어치를 수입하는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힌 그레고어지사는 “전라북도를 방문하면 유명한 전주 비빔밥도 꼭 시식해볼 예정”이라며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 주지사로는 최초로 자국항공사가 아닌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하는 그레고어지사는 “이는 보잉사의 큰 고객인 아시아나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함께 양국 경제협력을 향한 우리의 노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정 아시아나항공 지점장은“서울에서 워싱턴주와 아시아나 항공간에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모든 시애틀행 항공편에서 워싱턴 주 홍보비디오를 상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사절단의 무역자문팀에 합류한 이광술 전 시애틀한인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라북도와의 자매관계를 다지고 최근에 전격 결정된 전라북도의 워싱턴주 사무소 폐쇄문제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이크 워싱턴 기술대학의 박미영 기획실장은 “전라북도와 주내 대학들 간에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에 이르는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방한기간동안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공항에 환송 나온 권찬호 시애틀총영사는 그레고어지사와 북핵문제와 한국방문일정 등을 대해 담소했다.
/박인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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