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 10개국 아마추어 축구팀이 참가해 상호 친목과 국가 간의 화합을 다진 다민족 축구대회 ‘코리아 컵’이 파라과이 팀이 우승한 가운데 12일 막을 내렸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정경진)가 다민족이 어울려 사는 뉴욕에서 월드컵을 치른 한국을 알리게 하고 뉴욕 사회에서도 한인들의 위상, 사회 기여 등을 축구를 통해 알리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
격년마다 실시하는 코리아 컵 2회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9개국과 다민족으로 구성된 보고파 팀 등 10개 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이날 공식 행사는 문봉주 뉴욕총영사를 비롯해 우진영 뉴욕한국문화원장, 우태창 미동부대한체육회연합회장, 중국계 엘렌 영 뉴욕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코리아컵 다민족 축구대회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은 파라과이 팀과 승패에서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3등은 페루, 4등은 중국이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파라과이 팀의 마틴 선수가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후 모든 참가국 선수들이 대회를 마련해 준 뉴욕대한체육회, 코리아 컵 조직위원회의 노고에 감사하듯 코리아를 연호하며 2년 뒤 대회를 기약했다. <김재현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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