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뉴저지서 체포된 총 207명중 60%이상이 단순불체자
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체포되는 단순 불법체류자가 늘고 있다.이민세관단속국(ICE)이 추방 명령을 받고 잠적한 외국인을 색출하기 위해 펼쳐지고 있는 ‘도망자 체포 작전’에서 이민법을 위반한 범법자보다 단순 불법체류자가 더 많이 체포되고 있기 때문.ICE가 뉴욕시와 뉴저지에서 지난 14일에서 17일까지 대대적으로 펼친 ‘도망자 체포 작전’을 통해 체포한 총 207명 가운데 단순 불법체류자는 60%가 넘는 126명으로 밝혀졌다.
뉴욕은 체포된 총 70명 가운데 단순 불법체류자가 43명, 뉴저지는 총 137명 중 83명이 단순 불법체류자로 각각 전체의 60% 이상이었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체포된 126명의 단순 불법체류자를 제외한 81명은 추방 명령 후 도주한 사람들로 ▲폭행 ▲체포 시 저항 ▲위조 ▲장물 소지 ▲절도 ▲규제 약물 판매 및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었다.
ICE 뉴욕지역 수사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샤나한 디렉터는 “체포된 도망자들은 연방법과 이민법을 위반한 사람들로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법자들이었다”며 “이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함께 연행된 47명의 단순 불체자들도 합법 체류 신분을 가지고 있지 못해, 이민법 위반으로 함께 연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체포된 이민자들은 온두라스, 과테말라, 파키스탄, 알바니아 등 주로 남미와 동유럽 출신으로 한국국적자는 없었으며 현재 뉴저지에 위치한 추방 시설로 이송돼 추방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정지원, 윤재호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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