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선임안되려면 법원서 임명
퀸즈 법원의 권고로 재선거를 치르게 된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선거’가 자체 ‘선거감독관(Referee)’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법원이 임명하는 ‘선거감독관‘에 의해 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9월 플러싱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식 현 회장과 김태석 후보 측은 지난 8일 퀸즈 법원 듀엔 하트 판사의 권고(Suggestion)를 받아들여 오는 22일까지 ‘선거감독관’을 합의로 선임, 재선거를 치르기로 했으나 마감일을 이틀 남긴 20일 현재까지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예정된 22일 오후 2시까지 ‘선거감독관’ 합의에 실패하면 판사가 임명한 선거감독관에 의해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김태석 선거대책본부 정제용 본부장은 “지난 2주간 김광식 씨와 여러 차례 논의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김광식 씨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분을 선거감독관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는 선거를 공정하게 치를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다. 합당한
분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수락여부를 확인한 후 곧 바로 선거정상화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예정된 22일까지 합의에 실패한다면 판사의 결정에 따라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광식 현 회장은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으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물을 제안했으나 합의에 성공하지 못했다. 김태석 선대본부 측이 제안한 인물도 있었으나 대부분 현 상황을 잘 모르는 분들이라 반대했다. 22일까지 합의에 성공하지 못하면 법
원 결정에 따라 재선거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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