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아시안 언어를 구사하는 이민자 인구는 총 62만6,203명이며 이 가운데 27만6,364명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 주 5세 이상 아시안 인구는 총 98만261명이며 이 중 영어만 구사하는 인구는 15만6,745명 이었다.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아시안은 총 82만3,516명이며 이 중 45만6,998명이 영어를 잘 구사하지는 못했다. 아시안 가운데 스페인어를 할 줄 아는 인구도 9.131명이었으며 프랑스어, 이태리어 등 유럽어를 구사하는 아시안도 18만6,423명에 달했다.

한국어를 비롯한 아시안 언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이중언어자 가운데에는 학사학위 소지자가 12만2,221명, 석사학위 소지자가 7만1,627명이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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