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비롯한 미전역에서 한인 매춘이 뿌리 뽑히지 않아 한인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미주한국일보가 올해 보도한 한인 매춘 기사를 29일 분석해 본 결과 21일 현재 미 전국에서 적발된 한인 매춘 사례는 최소 24건이며, 이를 통해 체포된 한인 업주 및 종업원도 최소 158명 이상이다..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을 비롯한 미 동부 지역<도표 참조>에서는 한인 매춘 적발 사례가 9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를 통해 체포된 한인은 전체 체포인원의 절반을 넘는 100여명에 달하고 있어, 이 지역일대 매춘 조직의 규모를 가늠케 했다. 이 예로 지난 8월께에는 뉴욕,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커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인 매춘·인신매매 조직원 41명<본보 8월17일자 A1면>이 체포됐다. 또 5월에 커네티컷 지역에서는 마사지 팔러 10곳이 적발<본보 5월3일자 A1면>돼 한인 여성 51명이 매춘 관련 혐의로 체포되거나 연행된 바 있다.
체포된 이들 매춘조직 및 업소들은 업주·지배인, 종업원을 비롯해 운반책, 돈세탁 담당 등 중간 연결책을 보유하고 있는 등 한인 매춘조직이 얼마나 조직적이면서도 치밀하게 매춘 사업을 펼치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미 사법당국은 매춘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면서 지난 8월부터 매춘 및 인신매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한인 매춘을 근본적으로 인신매매 및 인권유린 문제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법당국의 매춘 단속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에는 매춘관련 불법영업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홍재호 기자> A3
2006년 미 동부지역 한인 매춘 관계자 체포 사례
체포 날짜 지역 주요 내용
1월19일 빌리지 타운십, 웨스트체스터 퀸즈 한인여성 5명, 매춘 혐의로 체포
4월27일 워터베리, 커네티컷 마사지 팔러 10곳 적발, 한인 51명 연행
5월23일 와이코프, 뉴저지 한인여성 1명 매춘 알선혐의로 체포
6월2일 플러싱, 퀸즈 한인 5명 매춘혐의로 체포
6월30일 워싱턴 DC 한인 남녀 2명 각각 매춘혐의 및 무면허 영업 혐의로 체포
8월16일 락빌, 메릴랜드 한인여성 1명 매춘혐의로 체포
3월~8월 뉴욕, 커네티컷, 메릴랜드 등 한인매춘 조직원 41명 체포
9월7일 잉글우드, 뉴저지 한인 남성 업주 1명과 여성 2명, 매춘 알선 및 매춘혐의로 체포
11월2일 버논, 코네티컷 한인여성 2명 매춘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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