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PAVA 코디네이터 백도현)이 30일 CUNY 법대에서 ‘2006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문제와 대답’ 포럼을 열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5명의 APAVA 실행위원들은 9.11이후 아시안 커뮤니티가 보이지 않는 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부시 행정부의 반 이민정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FOCUS의 그레이스 맹 회장은 “2000년부터 2005년 사이 뉴욕의 아시안 인구는 17.3%가 증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나 이들의 미국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 되는 영어교육 서비스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병원과 학교, 경찰서, 관공서 등에서 통역을 필요로 하는 이민자들이 수도 없이 많아 2중 언어 구사자들의 자원봉사가 요구되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나서는 법조인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안아메리칸시민활동연대(KALCA)의 박태효 사무총장은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는 변호사가 되길 바란다. 법대생들은 그 누구보다 ‘정의’에 대한 사명이 강한 만큼, 커뮤니티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이슈를 통해 정의를 찾아나가길 바란다”며 “수많은 커뮤니티 비영리 기관에서 여러분들과 같은 전문인들의 맨 파워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 잠들어있거나 숨겨져 있는 법안을 깨워, 이민자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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