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신용일 기자>긴급 사태에 처해있는 29개국의 2,700만 명을 구제하기 위한 유엔의 ‘2007년 인도주의적 호소’가 30일 시작됐다.
이를 위해 140여개 비정부기구들(NGO)과 유엔기구들, 그 외의 국제 및 지역 단체들은 ‘2007년 인도주의적 호소’를 통해 39억 달러 목표 예산 모금에 착수했다.
얀 에글랜드 유엔 인도주의 관계 사무차장과 세계 식량기구(WFP)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요르단의 하야 빈트 알 후센 공주는 이날 유엔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올해 인도주의적 호소 기금은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팔레스타인, 웨스트 아프리카, 우간다, 소말리아, 짐바브웨, 차드, 브룬디, 코트디부아르, 센트럴 아프리칸 공화국, 콩고 공화국 등의 긴급 사태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2006년 인도주의적 호소’를 통해 47억 달러 목표 예산을 세워 2006년 10월31일 현재 실제로 30억 달러를 모금, 82개국의 9,700만 명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3,000만 명 어린이들에게 홍역 예방접종 했으며 수백 개의 긴급 보건소를 지원하고 긴급사태에 처해있는 수백만 명에게 식수 제공과 2,000만 명에 달하는 난민들을 보호했다.
한편 북한은 2005년 여름, WFP를 포함해 유엔으로부터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거부해 WFP가 지원 사업을 중단했고 미국이 식량지원을 중단했으며 그 후 WFP는 북한 당국과 축소된 ‘개발’ 지원을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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