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41표중 971표 얻어 당선... 한인회 3개월만에 정상 회복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에 기호 2번 이 에스더 후보가 당선됐다.
총 1,441명의 한인들이 투표에 참가한 이날 선거에서 971표를 얻은 기호 2번 이 에스더 후보가 450표를 얻은 기호 1번 김광식 후보를 두 배 이상의 표(무효 20표) 차이로 제치고 승리를 차지해 한인사회 최초의 여성 지역단체장 시대를 열었다.
이로써 지난 9월 선거파행으로 3개월간 표류한 플러싱한인회가 제자리를 찾게 됐다.
이 에스더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 당선자는 “한인사회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인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오늘 한인들이 보내준 용기와 격려의 박수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플러싱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법원 명령으로 실시된 재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윤성민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한인사회가 대화와 타협,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무엇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 계기가 됐다”며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선관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15년만에 치러진 이번 경선은 한인들의 관심과 투표열기가 미국 내 본선거보다 뜨거웠다. 지난달 28일 오전 9시 투표시작과 함께 뜨겁게 달아오른 한인들의 투표 열기는 오후 3시께부터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퇴근시간이 되면서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올라, 투표참여 인원이 무려 1,500명에 육박했다.
한인들의 이같이 뜨거운 투표참여 열기는 파행을 거듭한 플러싱한인회장 선거와 한인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한인사회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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