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년 한인 관광업계, 신혼/인센티브 상품 증가 예상
▶ 리조트호텔 2월부터 객실 개보수 공사
관협회원사 통한 연말연시 방문객 4,000여명
현지 호텔, 3월 대규모 한국 인센티브 방문객들에게
팔라마마켓 현지 생산 ‘김치’ 특별 서비스
연말연시 하와이를 찾는 한국 방문객수가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 한해 하와이 한인관광업계는 신혼여행객과 인센티브 단체 방문객의 방문이 예년에 비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 관계자는“ 새해들어 가족단위 개별 방문객들보다 단체방문객들이 증가해 지난해와 비교된다”고 밝혔다.
하와이 한인관광협회 여창동회장은 새해를 맞은 한인 관광업계 동향에 대해 “12월중순부터 1월까지 미 본토거주 한인들이 하와이를 많이 방문해 평소보다는 붑볐지만한국에서 방문하는 4-5명 가족단위 방문객은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 회장은 “예전에는 가족단위 패키지로 오는 고객 가운데에는 신혼여행객이 간혹 있었던 반면 요즘은 신혼여행객이 가족단위 여행객보다 많다”고 달라진 한인관광업계 동향을 전했다.
한인관광협회 소속회원사를 통해 지난 12월과 1월 연휴기간동안 하와이를 방문한 한인관광객은 약 4,000여명으로 평소보다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년과 비교할 때 특정 여행사 외에는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여 회장은 또한 오는 3월 한국에서 약 1,500여명의 대형 인센티브 방문단이 하와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올해 한미 FTA협상이 잘 성사가 되면 무비자추진 운동은 급물살을 탈것으로 예상되며 그럴 경우 하와이 한인 관광업계는 여행사는 물론 요식업계 종사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같은 파급효과는 실질적으로 팔라마마켓에 미쳐 오는 3월 1,500여명의 인센티브 한국방문단이 투숙하는 한 호텔에서는 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투숙기간동안 팔라마마켓의 현지생산 김치를 납품받아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라마 마켓 데니얼 임 사장은 “현지 호텔측으로부터 지난해 말 한국 김치 시식회를 갖기 원한다는 연락을 받고 한국산과 LA산, 우리 마켓에서 직접 담그는 김치를 가져가 품평회를 가진 결과 현지 생산 김치를 최종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다.
투어넷 관계자는 12월부터 1월까지는 연말 연휴 여행객이 많이 방문해 다소 붐비고 있지만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감소했다며 올 한해는 “작년에 쌍춘년으로 신혼여행객이 붐빈데 이어 올해는 유명학교 동문모임과 같은 소규모 단체나 인센티브 단체가 꾸준히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의 경우 한국인 투숙율은 일반적으로 12월에 비해 1월 10%정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 식음료 매니저는 1월 객실 점유율은 80%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러나 2월부터 객실 개보수공사가 시작되어 투숙율이 감소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김 매니저는 “지난해 주내 대규모 호텔들이 개보수공사로 닫았던 방을 올해는 다 오픈해 하와이 전체적으로 올해 호텔 예약이 작년보다 수월 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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