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지역 종합 연구대학인 UNLV 대학의 도서관 전경.
호텔 경영학과 세계 최고 수준
컨벤션·카지노·이벤트 등
7개 세부 전공 자랑
한인 졸업생 다수 배출
건축·의료 분야도 강점
입시철, 우체통 확인하기가 두려운 시기이다. 작은 봉투만 보면 덜컥 겁부터 나는 요즈음 학부모든 학생이든 최고의 관심사는 대학이다.
라스베가스에는 호텔과 카지노만 있는 줄 아는 분들이 주거지역을 둘러보고는 놀라곤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호텔의 직원들과 가족들의 보금자리 또한 바로 라스베가스이다.
라스베가스에 대한 잘못된 오해 중의 하나, 라스베가스에는 호텔과 카지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고, 좋은 학교도 있다.
세계 최고의 호텔이 즐비한 라스베가스의 도시 특성상 호텔관련 산업과 그 외 리서치가 가장 활발한 곳으로, 최근 카네기재단(The Carnegie foundation)에 의해 상위 랭킹 리서치기관으로 분류된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는 1957년 설립돼 28,000명의 재학생과 3000명의 교수진을 자랑한다.
미국 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학과들을 살펴보면, 화학과에선 알츠하이머에 관한 연구로 권위 있는 브라이언 스팽겔로 교수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고, 또한 핵물질 연구에 관한 리서치로 70만달러의 기금을 받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헬스 사이언스학과의 멜바 톰슨-로빈슨 교수는 100만달러를 학교에 기증해 HIV의 치료에 관한 연구에 교두보가 마련되기도 했다.
치의과 대학은 단지 치과의사만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사람을 위한 의술을 연마하는 곳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올라가는 빌딩들로 건축학과의 전망도 매우 밝으며 졸업 후의 취업전망도 밝다.
그리고 미국 최고라고 인정받는 호텔경영학과는 7개의 세부전공으로 컨벤션, 호텔, 푸드, 베버리지, 리조트 매니지먼트, 이벤트, 카지노, 컬리나리 아트로 세분화 되어 있어 학교 공부와 실무가 최대한 같도록 전문성을 연마할 수 있다.
실무가 중요한 학과의 특성상 1,000시간 또는 6개월의 인턴십을 요구하고 있어, 유학생들에게도 호텔관련 일로 합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부분의 한국 유학생들이 전공하고 있는 호텔경영학과는 많은 한인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는데, 시저스 팰리스 호텔 매니저인 박정인씨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호텔에서 이들이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다.
또한 컨벤션 관련한 사업체와 관광회사, 마케팅 분야 등에도 이 학교 출신 한인들이 폭넓게 진출하였고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이 앞 다투어 컨벤션에 투자하고 있어 졸업생들의 전망이 매우 밝다.
이 밖에도 주정부, 건축분야, 법조계, 디자인 분야, 의료계에서도 이 학교 출신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어, 거의 모든 학과 학생들이 진로걱정 없이 학문적으로 전문적으로 또한 리서치로 인정받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홍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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