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 의원들, 애드한 사건 계기 관련법 강화 추진
1만9천여 전과자들에 GPS 장착 의무화 등 제안
공화당 주의원들이 테라폰 애드한의 타코마 소녀 납치 및 살해사건을 계기로 성범자들의 등록 및 처벌 법안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회기를 소집할 움직임이다.
덕 에릭슨, 커크 피어슨, 스킵 프리스트 하원의원은 성범자들의 감시 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하기 위해 관련 법안들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별 회기를 열도록 주의회에 종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주에 등록된 약 1만9천7백 명의 성범자들에게 위치추적 장치(GPS)를 족쇄로 채워 이들의 거주 장소를 어느 때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또 애드한도 성범자 등록을 하지 않아 경찰이 사전에 연이은 사건들을 막지 못했다며 등록 위반 성범자를 무조건 1년 이상의 실형에 처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 회기가 소집되려면 주지사의 동의나 주 상·하원 의원 2/3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과 주 상원은 특별 회기를 열기에는 너무 촉박하며 내년 정기회기를 통해서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 상원 리사 브라운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도 이번 사건을 개탄하며 관련 사건을 중심으로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연구 중이며 관련법안 개정도 검토중이지만 특별회기 제안은 너무 서두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주 순찰대는 현재 워싱턴주 거주 성범자 중 약 1천340명이 주소지 등록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이들을 추적할 수 있는 경찰 인력 예산은 거의 책정돼 있지 않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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