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 발병 원인이 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달라스 지역 3개 카운티 주민에게서 발견되었다.
달라스 카운티와 덴튼 카운티 보건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주 인체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덴튼 카운티 보건국은 캐롤턴 북부 지역번호 75007에 사는 주민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나 회복되었다고 전하며 필요할 경우 이번 주 중으로 모기 방역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 및 휴먼 서비스국은 시더 힐(75104 지역) 거주 주민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전하며 추가 검사 및 물웅덩이 약품처리 계획이 있지만 스프레이 방역작업은 예정에 없다고 밝혔다.
플레이노가 포함된 콜린 카운티는 이에 앞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모기는 특히 해질 무렵 활동이 왕성해 팔과 다리가 노출된 옷을 입고 다니지 말도록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24일까지 미 질병통제연구소(CDC)에 보고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발견 숫자는 텍사스 2건, 아칸소 1건이었다. 인체서 발견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건수는 전국적으로 사우스 다코다가 28건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캘리포니아가 2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노스 다코다 14건, 미시시피 8건, 애리조나와 와이오밍 7건, 콜로라도 6건, 아이다호 4건 등이었다. <최용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