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소닉스 구단주와 이견 못 좁혀
베넷,“보수공사 얘기하려면 만나지 말자??
키어리나 경기장 보수공사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시애틀 시와 소닉스 구단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작년 시애틀 프로 농구팀 수퍼소닉스와 여자 프로농구팀 스톰의 새로운 구단주가 된 클래이 베넷은 지난 2일 그렉 니클스 시장이 키어리나 경기장의 보수공사만을 고집한다면 아예 만나지도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
베넷은 이미 키어리나 보수 공사가 적절치 않다는 의사를 몇 차례 전달했기 때문에 보수공사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갖자는 식의 접근은 사양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니클스 시장도 키어리나 경기장 보수공사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는다면 시애틀을 방문할 필요조차 없다고 응수했다.
니클스는 지난달 베넷을 포함한 구단 관계자들과 키어리나 문제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전혀 찾지 못하고 헤어졌었다.
베넷은 키어리나가 너무 협소하고 낡아 시와 임대 계약이 끝나는 2010년 이전에 다른 장소를 물색, 신설하겠다는 의사를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니클스 시장은 키어리나를 보수공사하는데 베넷이 1억달러를 도와주면 2010년 이후에도 연장해 무난히 임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만약 베넷이 자신의 입장을 꺾지 않으면 소닉스와 스톰이 베넷의 연고지인 오클라호마시티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양측은 여전히 시애틀이 오클라호마시티보다 좋은 프로 스포츠 경기 시장이라는 입장은 공유하고 있어 소닉스 팬들에게 일말의 희망은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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