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라인 CC, 이민자 가족 대상 프로그램 도입
학기당 25달러, 극빈자에겐 무료수강도 가능
하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HCC)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이민자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한 ESL 교실 프로그램을 열어 주목을 끌고 있다.
HCC는 바우 레이크 초등학교를 비롯해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 22군데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이들 이민자 주민을 위해 ESL 교실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의 ESL 프로그램 담당 스티븐 워시번은 최근 운전을 못하거나 집에 있어야 하는 이들을 위한 가족 ESL 프로그램을 가동, 영어로 인한 이민자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HCC는 영어가 낯선 이들 주민을 위한 ESL 프로그램이 주 전체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약 3,500 명이 등록해 있고 최근 들어 더욱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CC는 한 학기 당 25달러를 내면 수강할 수 있지만 형편이 특별히 어려운 주민들에겐 무료수강도 가능하다며 일부 장소에서는 어린 자녀들을 봐주는 편의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워시번은 HCC의 ESL 프로그램이 이민자 부모들의 영어실력 향상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자녀들에게도 보다 나은 경제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년간 꾸준히 HCC의 ESL 교실에 다녔던 이즈라엘 알바레즈는 이번 달부터 처음 시작된 가족 ESL 프로그램에 부인과 함께 자녀들을 모두 데리고 나와 수업을 듣게 돼 기쁘다며 HCC ESL 프로그램 덕분에 이젠 안정된 직장도 구하고 생활에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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