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한 일본여성 파일럿, 탑승자 3명과 함께 사망
관광안내원 출신, 자수성가로 수석 비행교관 돼
한국인 목재상 두 명을 태우고 시애틀 근교 벌목현장 시찰 후 이륙하다 추락한 헬기의 조종사는 자수성가로 파일럿의 꿈을 이룬 맹렬 일본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탑승객 3명과 함께 사망한 게이코 미나카타(41)는 6년 전 미국으로 건너와 재작년부터 ‘클래식 헬리콥터’에서 수석 비행교관으로 활동해 왔다.
그녀의 동료들은 미나카타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집념이 강한 여성이었다며 애통해했다.
관광 안내인으로도 일한적이 있는 미나카타는 일본인으로는 몇 안 되는 여성 헬기 조종사로 하와이에서 항공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카타가 시애틀로 이주해온 2005년부터 그녀와 가까이 지냈던 동료조종사 젠 보이어는 그녀는 훌륭한 파일럿이자 성품이 좋은 여성이었다며 애통해 했다.
상사인 필립 왈링도 미나카타는 남다르게 훌륭한 근무자세를 보였다며 그녀가 자기 회사에 근무한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껴왔다고 회고했다.
그녀가 소속한 클래식 헬리콥터사는 보잉필드를 근거지로 하는 헬기 전세회사로 사고 당시 원목판매 중개상의 요청을 받고 ‘로빈슨 R44 애스트로’ 헬기를 띄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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