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은 한 차선만…I-405, I-90도 혼잡 예상
　
　보수공사 19일간 이어져
　
　
　페더럴웨이에서 I-5 고속도로를 통해 노스 시애틀로 출퇴근하는 최모씨는 요즘 안절부절이다. I-5 시애틀 다운타운 구간 도로공사로 사상최악의 교통대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 교통부(WSDOT)는 도로 보수공사를 위해 오는 10일(금요일) 밤 10시부터 19일 동안 I-5 북행차선의 웨스트 시애틀에서 I-90고속도로 진입지점까지 2~3개 차선을 폐쇄키로 했다. (해당구간 지도 참조)
　WSDOT는 도로상의 낡은 연결 조인트부분을 교체하고 패인 부분을 재포장하는 대대적인 도로보수 작업을 위해 단계적으로 차량통행을 제한한다고 이미 지난주부터 밝혀왔다.
　이 기간 동안 공사진척에 따라 5단계에 걸쳐 I-5 진 출입로를 폐쇄할 예정인 당국은 특히, 주말에는 시애틀 다운타운 주변과 웨스트 시애틀에서 I-5로 들어오는 진입로를 전면 폐쇄한다.
　우선, 1단계로 공사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에는 해당구간의 2개 차선을 폐쇄하지만 웨스트 시애틀이나 I-90로의 진출입로는 전면 폐쇄된다.
　2단계는 13일(월요일)부터 I-5 공사구간의 오른쪽 2개 차선을 폐쇄하되 출퇴근 차량의 소통을 위해 웨스트 시애틀, I-90, 시애틀 다운타운 등의 진출입로는 열어둔다.
　WSDOT의 폴 존슨 교통담당관은 차선폐쇄로 인한 병목현상으로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의 흐름이 크게 둔화되며 상당한 체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주말인 18일(토요일)부터 시작되는 3단계는 I-5도로의 안쪽 차선에 대한 공사가 시작되며 웨스트 시애틀과 콜럼비안 웨이 램프가 주말 동안 전면 폐쇄된다.
　최악의 정체상황은 4단계인 20~21일 이틀간으로 1개 차선을 제외한 이 구간의 모든 북행 차선을 폐쇄, 극심한 정체로 운전자들이 상당한 고통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미건 소피치 WSDOT대변인은 많은 운전자들이 I-405를 이용, I-90를 통해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 인접도로들도 상당한 체증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I-5 북행차선 도로보수공사는 이달 29일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