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도 찌는듯한 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전국기상청이 애틀랜타 기온이 향후 더 많이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션 라이언 기상청 기상통보관은 7일 기온이 무려 99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측정됐는데 실제 체감온도는 102~106도에 이른다고 전했다.
애틀랜타가 100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8월 18일 이후 7년만이다.
이 날도 1980년 이래 가장 더운 날이었을 정도로 애틀랜타에서 100도 이상의 온도가 찾아 오는 것은 결코 흔치 않아왔다.
한편 클래이튼, 헨리, 롹데일 카운티 등 남부 메트로 애틀랜타의 체감온도는 이미 110도를 넘어선 상태다.
날씨전문가들은 주민들에게 최대한 물을 많이 마시고 에어컨이 설치된 건물 내에서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웃과 가족, 애완동물들이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환경보호국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스모그 레벨 적색경보를 발표하고 어린이들과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부탁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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