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전문업체인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사가 중국에서 생산된 83종류 장난감 1백만 여 개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리콜 제품들은 규정 이상의 납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사용,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리콜되는 제품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판매된 것으로 약 96만 개가 팔렸다. 규정상 어린이 제품에 사용하는 페인트는 납성분을 0.06퍼센트 이상 함유할 수 없게 돼있다.
리콜에 포함된 제품으로는 인기캐릭터인 빅 버드(Big Bird), 엘모 도라(Elmo Dora), 디에고(Diego) 등도 포함돼 있다.
이번 리콜은 피셔프라이스사의 모 기업인 메텔사가 지난 98년 실시한 리콜 이후 최대규모이다.
데이빗 알마크 피셔프라이스사 국장은 회사 내부적으로 실시한 제품검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규정상 자진해서 소비자안전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피셔프라이스사는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부모들은 자녀가 장난감을 만지지 않게 한 후 회사에 연락할 것을 부탁했다.
리콜 제품의 사진은 www.service.mattel.com 에 게재되 있으며 1-800-916-4498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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