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시의회가 현재 진행 중인 대형 개발프로젝트 인허가 검토기간을 6개월 연기할 것이라고 1일 발표했다.
시의회는 지난 30일 가진 미팅에서 7만 5천 스퀘어피트 이상 규모 프로젝트 인허가 기간을 6개월 연장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피치트리인더스트리얼 블루버드 선상에 월마트 입점 프로젝트와 같은 도로 선상에 노인센터 건립 프로젝트, 노스버클리 레이크 로드 선상 호텔 개발 프로젝트 등의 인허가가 연기될 전망이다.
필 맥리모어 시행정관은 인허가 연기결정은 특정 개발로 인한 것이 아니며 의회에서 더욱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월마트 입점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너무 큰 것이 이런 결정을 낳게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부인하지 못했다.
맥리모어 행정관은 불허가를 원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오히려 프로젝트 검토를 성급하게 할 것 같아 이번 기회에 모든 대형 프로젝트를 재심사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둘루스시는 전문 컨설팅사에 의뢰에 대상에 오른 프로젝트의 타당성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 측은 타당성검사 결과에 따라 부지의 사용용도 및 규정이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월마트 입점을 반대하던 주민들은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말린 쿡 씨는 시의회의 결정은 매우 현명한 것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줬다는 것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마트 측은 이번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달 22일로 예정된 조닝 위원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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