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 5 양일간 스톤트리 골프 코스(킬린)에서 개최한 제 2회 킬린 시 챔피언십 골프대회 에서 심지영 씨가 여성조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심지영 씨(USGA 핸디캡 14.5)는 2006년 제 1회 대회에서도 공동 1위를 했었으나 연장전에서 1위를 놓치는 바람에 아쉬운 2위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일 년간 닦은 노력의 결과로 금년에는 영예의 1위를 거머쥐는 결과를 만든 것이었다. 여성조 챔피언은 Christie Longfield (USGA 핸디캡 2)가 차지했다.
양일간 대회 총 참석 인원 80명 중 여성골퍼는 17명이었다. 이날 참석한 한인 킬린 한인여성 골퍼는 팀장 키티 조(지난주 HOT 대회 우승)씨의 인솔하에 총 10명의 한인 여성선수가 참가했었다. 양일간의 대회 중 첫날은 심 지영씨 이외에도 키티 조(팀장)와 정 영애씨가 톱 5위에 들어서 한인 골퍼들의 마음을 흥분하게 했었으나 심 지영 씨만 입상을 했다.
지난주 HOT 대회에서 우승한 키티 조 씨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심지영 씨로 인해 킬린 지역 한인 여성 골퍼들의 실력을 확실하게 인정받으면서 킬린 지역 골프 역사에 확실한 느낌표를 찍게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 스폰서는 Dannis Eakin Mazda(총 지배인 Jeff Hoy) 자동차 딜러십 이외 이용원 씨(중남부 연합회장)가 2년 연속 스폰서를 맡아 주었고, 심상대 씨(에이스 타이어 앤드 림스)와 김종문 씨(티 박스 골프 센터)가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대회 스폰서를 해주었다. 이외 대회에 사용한 모든 사인과 배너는 김동희 씨(이글 싸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료 제공하여 킬린 시 행사에 한인들의 재정적 참여로 대회 참가자 전원과 스톤트리 골프 코스 직원들을 감탄시키는 좋은 모범을 보여주었다.
한편 금년 대회 참석한 한인여성 골퍼중 소수가 USGA 핸디캡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본인들이 구두로 제출한 핸디캡과 USGA 핸디캡 기록된 것과 차이가 있었고, 핸디캡 기록이 전혀 없는 참가자로 인해 대회 시작 전 혼란이 일었다. 그러나 그렉 앤튠(Greg Antunes, PGA Professional)은 USGA 룰을 철저하게 주장하는 동시에 다년간의 경험에 의한 지혜로 대회를 완벽하게 진행하여 디스콸리파이(DQ)가 없도록 한 명도 없이 사전 조치, 대회를 진행했다. 한편 팀장 키티 조씨는 자신의 핸디캡을 2개 솔선해 낮추고, 스톤트리 한인 멤버들에게 핸디캡을 낮출 것을 권유해 홈 코스의 유리한 조건이 없도록 외부에서 출전한 선수들을 배려 해주는 멋진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미국내 한인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과 함께 한인 골퍼들의 USGA 핸디캡 과 룰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을 높여야 하는 필요성을 이번 대회를 통해서 절실하게 확인이 되었다. 자신의 핸디캡을 기록하는 것은 본인의 책임이며 최대한 정확하게 매회 게임을 기록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Greg Antunes(PGA Pro)에 의하면 대회 주최측에 따라서 USGA 공식 핸디캡 제출을 요구하거나 대회결과에서 우승자의 핸디캡에 의문이 있으면 공식 핸디캡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만약의 경우 USGA 핸디캡과 구두로 제출 한 핸디캡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PGA 룰(USGA 6-2b)에 따라 테크니컬 DQ가 되므로 항상 자신의 핸디캡을 정확하게 기록하면서 질문이 있을 경우 골프장 PGA 프로에게 질문하면 골프에 관련된 모든 것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킬린 한인 남성 골퍼들의 킬린시 챔피언쉽 골프대회 연속 불참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인 남성들의 쟁쟁한 골프 실력에 대한 소문은 텍사스 내 한인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 자자하지만 실상 미국인들과 대결할 수 있는 대회에 불참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
스톤트리 골프코스는 남성:7,213야드(챔피언쉽 74.7/131)에서 여성:5,385야드(72.3/124)로 쉽지 않은 코스이지만 현재 코스의 그린 상태는 최상급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인근 지역 골프장에서 견학을 오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킬린-홍영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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